가족과 함께 광주 양림동에 점심 먹으러 다녀왔어요.
소문 듣고 간 곳은 바로 **‘칸세이스시 양림점’**입니다. 초밥 맛집으로 꽤 유명하더라고요.
저희는 아이 학원이 끝난 뒤라 점심이라기엔 조금 늦은 오후 2시 10분쯤 도착했어요.
딱 좋았던 건, 그 시간대엔 웨이팅도 없고 조용해서 식사하기 너무 편했다는 것!
🔸 참고로 이곳은 14시 30분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그리고 주차는 좀 불편해요. 조금 걸어도 괜찮다면 양림동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요.
저희는 운 좋게 시간 타이밍을 잘 맞췄고 주차도 길위에 슬그머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
🍣 ‘칸세이스시 양림점’ – 큰판 A세트 솔직 후기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큰판 A세트였어요.
3명이 먹기 딱 좋은 구성이고, 스시 종류도 다양해서 눈도 입도 즐거웠답니다.
게다가 우동과 튀김까지 같이 나와서 정말 푸짐했어요.
초밥도 신선하고 정갈하게 나와서 만족도가 높았고,
튀김은 바삭하고 기름기 없이 깔끔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고, 가족 외식이나 친구들과의 점심 모임에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우리는 상무초밥(상무점)도 좋아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 입맛에는 상무 초밥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구성면에서는 칸세이스시 추천드립니다.
어버이날용돈봉투 가정의달 부모님선물 생신용돈 어버이날반전용돈봉투 - 용돈봉투 | 쿠팡
쿠팡에서 어버이날용돈봉투 가정의달 부모님선물 생신용돈 어버이날반전용돈봉투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용돈봉투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 쿠팡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 그리고, 이 글의 진짜 주인공은 ‘카페 1890’입니다.
식사 후에 바로 앞에 있는 **‘카페 1890’**에 들렀어요.
테이크아웃만 하려고 들른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는 공간이라
꼭 소개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라도 감성이 듬뿍 담긴 엽서랑 선물용 봉투 등을 구경했는데요
몰랐는데 양림동 핫플 카페로 알려진 곳인가봐요.
그런데 저는 이곳이 전라도 사투리 박물관(?)처럼 느꼈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시된 사투리 엽서와 선물용 봉투들을 보면서 빵 터졌어요!
💌 엽서에 이런 문구가!
- “요라고 보고 있음시롱도 겁나게 보고잡네” →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더 보고 싶다"
- “오메~ 지비 낯짝이 쪼~까 반반하요” → "와~ 정말 잘생겼네요"
- "니만 생각하믄 내맴이 겁나 거시기해" → " 너만 생각하면 내 맘을 어쩔 줄 모르겠어"
📦 봉투엔 이런 말들이 적혀 있어요
- “겁나게 고마버라” → "진짜 고마워"
- “질로 축하하요” → " 정말 축하해요"
- “여러운께 얼릉 받으쑈” → " 조금 넣어서 부끄러우니 어서 받으세요"
- “쪼깨 옇써라” → 좀 넉넉히 넣었어요"
전라도 사람이라면 웃음 꾹 참기 실패 보장이고, 외지인들도 충분히 재미있어할 콘텐츠였어요.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감성 굿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저도 못 참고, 남편이 “하나 골라봐~” 하길래 결국 GET!
어떤 걸 샀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이 문구예요 → “여러운께 얼릉 받으쑈”
이건 못 안 사요... 😂

🚶♀️ 양림동, 걷기 좋은 동네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동네는 조용했지만, 덥지 않은 날이라면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골목길들이 많더라고요.
이왕이면 초밥 + 카페 조합으로 배 든든하게 채운 후,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이나 펭귄마을까지 코스 이어도 좋을 것 같아요.
✅ 이 글은 #광주맛집 #양림동카페 #전라도사투리엽서 등을 포함한 리뷰입니다.
어떤 곳도 협찬이나 커미션을 받은 리뷰는 절대 아닙니다. 광고 아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