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충남 태안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 이제는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사는 지역은 얼마나 안전할까요?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오늘은 지역별 지진 위험도와 함께, 지진 발생 시 꼭 알아야 할 대피 요령을 정리해드릴게요.
🔍 한반도는 정말 지진 안전지대일까?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약 900건 이상.
그중 2016년 경주 지진(규모 5.8),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은
피해 규모 면에서도 ‘경고’에 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활성단층이 많고,
특히 충청권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지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 지역별 지진 위험도는?
1. 경북/경주/포항 지역
: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지진대 중 하나. 활성단층이 밀집되어 있고, 과거 대규모 지진의 중심지.
2. 충청권(태안, 보령, 서산 등)
: 최근 지진이 반복적으로 감지되고 있으며, 서해 해역 지진 활동도 꾸준히 관측되고 있어 주의 필요.
3. 강원/동해안 지역
: 동해 해저 단층의 영향권에 있으며, 해일 발생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함.
4. 수도권(서울/경기/인천)
: 비교적 위험도는 낮지만, 인구 밀집 지역이므로 작은 진동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 필요.
5. 전라도/제주도
: 지진 발생 빈도는 낮지만, 최근에는 전남 해역에서도 미소지진이 관측되고 있어 완전한 예외 지역은 아님.
✅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한 번쯤은 꼭 읽고, 기억해두세요!)
- 실내에 있을 때
→ 테이블 아래 몸을 숨기고, 머리를 보호하세요.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 금지! - 야외에 있을 때
→ 건물, 유리창, 전신주 등 떨어질 위험이 있는 구조물로부터 멀리 떨어지세요. - 운전 중일 때
→ 차량을 즉시 갓길에 세우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안내에 따르세요. - 지진 후에는?
→ 가스 밸브를 차단하고, 정전 가능성에 대비해 손전등과 라디오를 챙기세요.
→ 여진에 대비해 바로 귀가하지 말고, 개방된 공간으로 대피하세요.
🧭 지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진은 한순간에 우리의 일상이 무너질 수 있는 자연재해입니다.
중요한 건 '예측'보다 '대비'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위험도를 파악하고, 가족과 함께 대피 요령을 미리 익혀두는 것.
그것이 진짜 ‘지진 안전지대’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